일본인들은 열도 각지에서 갑오년 새해 첫날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고 경제 부흥을 다짐했다.
1일 일본의 주요 신사, 절, 해맞이 명소에는 새해 첫 참배(하쓰모데·初詣)를 하거나 일출을 보려는 방문객이 몰렸다.
통상 신년 참배객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사인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의 메이지진구(明治神宮)에는 전날 오후부터 방문객이 행렬을 이뤘다.
이들은 새해가 되는 순간 환호성을 지르고 저마다 소원을 빌었다.
도쿄타워, 롯폰기(六本木) 힐 전망대 등 도쿄 도심 일출 명소에서도 관람객의 탄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