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가투자사업 예산으로 2조 5,009억 원을 확보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국회를 통과한 부산지역 국비투자 예산은 346건 2조 5,009억 원으로 지난해 338건 2조 4,668억 원보다 341억원 증액됐다.
이 같은 국비 확보규모는 정부안인 2조 3,814억 원보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1,195억 원이 증액된 것이다.
주요 국비확보 예산을 보면 부산외곽 순환고속도로 국비예산이 부처 반영액 1,232억 원 보다 2,486억 원 증가한 3,718억원 확보됐다.
또 남해 고속도로(냉정~부산간) 마무리 사업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부전역~일광구간 사업비, 부산항 신항 건설비, 북항 재개발사업비 등을 확보했다.
[부산시 주요 국비예산 확보사업과 예산규모]
*대형 SOC 사업=식만~사상간 도로건설(50억, 국비지원총액 3,132억), 을숙도~장림 고개간 도로건설(20억, 국비지원총액 3,035), 오리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5억, 국비지원총액 165억),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원동역 건설(17억, 국비지원총액 350억), 사회통합형 친서민 도시재생사업(140억,국비지원총액 2,000억), 수영지구 유수 저류시설 설치(86억, 국비지원 총액 214억).
*미래성장 동력 확충분야=원전기자재 안전성검정허브센터 구축(30억 국비지원총액 420억), 2014년 ITU 전권회의 개최(159억, 국비지원총액 159억), 연구개발특구 글로벌 테크비즈센터(10억, 국비지원총액 395억), 신발산업 세계적 명품화(83억, 국비지원총액 2,015억), 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65억), 수출용신형연구로 개발(500억), 지식산업센터건립(40억), 연구개발특구 테크비즈센터 건립(10억), 부산연구개발 특구육성(100억), 해양플랜트 R&D센터 구축(65억).
*문화예술 및 해양수산 분야= 국제영상콘텐츠밸리 조성(10억, 국비지원총액 1,256억),아시아 영화학교 설립운영(30억, 국비지원총액 50억), 전통문화 체험관 건립 (15억, 국비지원총액 15억), 자갈치시장 글로벌 수산 명소화(4억, 국비지원총액 368억),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6억, 국비지원총액 54억).
*부산대선 공약사업 예산=(공약사업 6건 385억)해양경제특구 사전연구 및 타당성조사(5억), 자갈치시장 수산관광명소화(4억), 국제영상콘텐츠밸리 조성(10억), 도시재생사업 시행(263억-총액), 남해안 철도고속화사업 부산마산 복선전철 건설(20억), 신발산업 세계적 명품화(83억).
*광역도로, 항만, 철도 등 주요 SOC 사업비=부산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3,718억), 남해고속도로 확장(2,601억), 산성터널 접속도로 건설(234억), 항만배후도로 건설(88억),을숙도대교 장림고개간 도로건설(20억), 부산시계~웅상간 도로건설(180억), 부산신항 건설(1,225억), 부산항 북항 재개발(120억), 다대포항 외곽방파제 건설(232억), 남항오염퇴적물 준설사업(105억),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2,217억-원동역 실시설계비 17억 포함), 도시철도 1호선 연장(920억), 도시철도 사상~하단간 건설(30억), 부전~마산간 복선전철(20억).
*공공청사 건립, 생활환경 개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등 사업비=국립부산과학관 건립(300억), 부산북부경찰서 증축(4.4억), 농림축산검역 영남지역본부 검역계류장 이전(105억),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29억), 강변하수 소화조 효율개선 사업(5억), 하수관거 신설(확충) 사업(202억),
부산시는 국비 확보와 관련해 "해양․항만, 도로 SOC, R&D 사업 등 골고루 정부예산을 반영 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시와 지역정치권이 하나가 되어 총력 대처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한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동래구)이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북 강서을)과 힘을 합쳐 부산시 국비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재정 및 경제에 대한 전문 지식과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각 상임위별 국비확보 분야를 정해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의 논리를 반박하는 등 치밀한 활동으로 국비확보에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