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사상 최대 '비리 스캔들'로 혼란을 겪는 가운데 총리 아들이 연루된 '2차 비리 수사' 파문도 확산하고 있다.
2차 비리 수사의 용의자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 사업가 야신 알카디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의 아들이 만난 장면이 찍힌 사진이 보도되자 야당이 공세를 강화했다.
터키 도안뉴스통신 등은 2일(현지시간) 공화인민당(CHP)의 우우르 바이락투탄 의원이 에르도안 총리의 아들 빌랄 에르도안과 야신 알카디가 만났다는 보도에 입장을 밝히라는 탄원서를 의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