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 대표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쓴소리'를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는 2일 도쿄 도내에서 행한 가두연설에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한국, 중국의 반발은 물론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에서 걱정하는 목소리와 냉엄한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이어 "국민과 국제 사회의 목소리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고, 나아가야할 길을 피하지 않는 것이 연립정권"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경제 재생과 디플레이션 탈출을 이 정권에서 달성한다면 역사적인 대위업이 될 것"이라며 "최우선 과제로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