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전주 대비 소폭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주말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18.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29일 방송분이 기록한 17.2%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다. ‘개그콘서트’와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는 12.9%를, SBS 주말극장 ‘열애’는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의 도희가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 깜짝 등장했다. 도희는 이 코너에서 “야 디질래? 그냥 주는 대로 처먹어라. 창자를 빼갖고 젓갈을 만들어 버릴라니까. 생긴 것도 돌하루방처럼 대가리만 겁나 커가지고”라는 욕설을 내뱉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욕설이 과하다"라고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