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올해는 국민과 예술인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융성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문화야말로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나라의 자존심이다. 또한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고 하나가 될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그렇기 때문에 취임 때 국정 4대 기조 가운데 하나를 문화융성으로 꼽았고, 또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를 구성해서 지난 1년간 8대 과제도 발표했다"며, "올해는 국민과 예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 시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매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공연이나 전시를 무료 또는 할인해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 예술인의 창작 지원을 위해 공간 확충 및 지원 제도를 강화하고, 복지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케이팝이나 영화 등 문화 콘텐츠 사업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서, 이에 대한 투자와 융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