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항 남구지역의 화재발생 건수는 감소했지만 인명과 재산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남부소방서가 지난해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오인출동을 제외한 화재 발생 건수는 180건으로 전년에 비해 11건 감소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부상 11명으로 전년보다 1명이 늘었고, 재산피해는 10억7천700여만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9천400여만 원 증가했다.
한편,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71건)와 전기적요인(66건), 기계적요인(15건) 순으로 집계됐고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106건)에 이어 주거시설(37건), 차량과 공장화재(각 21건)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