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상산고등학교 설립자 홍성대. (사진=상산고 홈페이지 캡처)
전주 상산고 홍성대 이사장은 교학사 교과서 철회 학교에 대한 교육부 특별조사에 대해 "학교 자체가 벌벌 떤다든가 하는 것은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벌이나 책망받을 것으로 염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홍 이사장은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외부의 영향을 받아 교학사 교과서 선정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이사장은 또 일제 미화 논란 부분과 관련해 위안부 관련 부분이 수정되지 않았을 경우 "몸으로라도 막겠다"고 말했다.
홍 이사장은 "일제 강점기에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군을 따라다녔다는 부분이 발매본에서 수정 없이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것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홍 이사장은 균형잡힌 교육을 위해 지학사와 교학사 교과서를 모두 선택한 것이라며 교학사 채택 이후 시민단체의 시위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지장을 받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