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활성단층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 논란이 일고 있다.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우리나라 서해에 거대한 활성단층이 생겼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제기됐다.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는 6일 "보령 앞바다 지진의 경우 북동 방향과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는 지진 단층대의 형태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3월11일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서해에 거대한 활성 단층대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홍 교수는 "지난해 한반도 지진 발생수가 역대 최다인 93회를 기록한 것도 이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며 "해역과 내륙 활성 단층대에 대한 정밀 진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