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당국은 최근 중국 베이징을 여행한 자국민 1명이 H5N1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나 암브로스 보건장관은 8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미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망자는 앨버타주에 거주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는 별도로 평소 건강했던 한 사람이 동료 2명과 중국에 다녀온 후 고열과 두통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3일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사람 사이의 전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