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후판전용 전자태그(RFID)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로 포스코는 야드 관리 수준을 높이고 작업과정을 개선하게 됐으며, 납기 지연으로 인한 손실을 줄여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후판제품공장뿐 아니라 고객사인 대형 조선사에도 필요한 기술로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포스코는 둥글게 말린 코일제품에 플래그 태그(flag tag) 형식의 전자 태그를 부착해 제품 적재위치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후판제품 적용에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