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참여국들하고 원만하게 협의가 이뤄져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공식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FTA(자유무역협정)와 관련해 "올해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FTA를 체결하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원화 강세로 수출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중국과의 교역에도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TPP 참여와 관련해 가능성 타진을 위해 미국 등 TPP 참여 6개국과 잇따라 예비 양자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3일 최경림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우리 측 수석대표로 워싱턴에서 미국과 예비 협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