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가 한국군 창립 이래 처음으로 일본 자위대로부터 탄약을 지원받은지 18일만인 10일 빌린 탄약을 반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말 현지에 수송한 탄약과 무기가 한빛부대로 이송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 23일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을 통해 빌린 일본 자위대 탄약 1만발을 UNMISS를 통해 반납했다고 전했다.
한빛부대는 남수단 내전이 재발하면서 주둔지 주변의 군사적 위협이 커짐에 따라 지난달 21일 유엔 남수단임무단 본부에 탄약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한빛부대는 22일 미국 아프리카사령부로부터 5.56㎜ 탄약 3417발과 7.62㎜ 탄약 1600발, 23일 일본의 육상자위대로부터 5.56㎜ 소총 실탄 1만발을 지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