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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메이저 무대 보인다…유격수 유망주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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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주, 메이저 무대 보인다…유격수 유망주 11위

     

    "곧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가 14일(한국시간) 유격수 부문 유망주 10명을 소개했다. 이학주(24, 탬파베이 레이스)는 10명 안에 들지 못했지만 마지막에 따로 언급되면서 유격수 부문 유망주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충암고 출신인 이학주는 2008년 시카고 컵스와 115만달러에 계약하면서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1년에는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됐다. 2013년 트리플A 15경기에서 타율 4할2푼2리, 도루 6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렸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2013년은 재활에만 매진했다.

    홈페이지도 "이학주는 2루에서 주자와 충돌하면서 무릎 인대가 찢어지는 바람에 지난해를 통째로 쉬었다"면서 "현재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다. 탬파베이의 유망주를 곧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훌륭한 수비수이고, 스피드와 톱타자로서의 배팅 능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미 이학주는 베이스볼아메리카가 선정한 탬파베이 내 유망주 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다. 야수로 좁히면 1위다. 그만큼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유격수 유망주 1위는 잰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가 선정됐고, 하비에르 바에즈(컵스),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뒤를 이었다. LA 다저스의 코리 시거는 6위, 텍사스 레인저스의 루이스 사디나스는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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