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앞두고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경선주자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갖고
기선 잡기에 나선다.
민주당 김영춘 전 최고위원은 14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손학규 전 대표와 강금실전 법무부장관,정대철 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춘의 부산희망 찾기'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전 최고의 책은 자신이 지난해부터 부산 곳곳의 민생 현장을 탐방한 발자취와 부산의 혁신방안, 미래 부산의 부활을 위한 정책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조국 교수 등은 동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또 새누리당 경선주자인 서병수 의원은 오는 17일 오후 벡스코에서 북 콘서트 형식으로 첫 자서전 '일하는 사람이 미래를 만든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출판기념회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최경환 원내대표, 서청원 의원, 이인제 의원 등 현역의원 30여 명이 참석하며,그동안 관계가 소원했던 김무성 의원이 축사를 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서 의원은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힘있는 여당인물론'을 강조하고 부산시장 도전을 하게 된 배경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과의 비화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설 이후에는 또다른 새누리당 경선주자인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박민식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권 전 대사는 이에 앞서 오는 23일쯤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대사의 저서는 1994년 발간한 '부산대개조론-지방이여 깨어 일어나라' 속편으로 미래부산발전 동력 등 부산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식 위원은 다음달 15일쯤 자서전 '또 하나의 시작' 출판기념회를 갖기로 했는데 불우한 환경의 어린 시절과 검사 생활 등을 담았고, 마지막 부분에는 '부산을 위한 제언'을 실었다.
박 의원은 또 이날 '1천만 부산시대'를 중심으로한 자신의 정책비전과 출마 포부를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