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운을 타고난다'는 속설로 출산 붐이 일었던 지난 2007년에 태어난 '황금돼지띠' 아동들이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2007년생은 약 49만3,000명으로 2006년생(44만 8,000명)보다 10%(4만 5000명) 정도 더 많다.
이에 따라 2007년에 태어난 아이들이 올 3월초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책가방과 의류, 책상 등 입학 관련 상품이 특수를 맞고 있다.
초등생 책가방과 7-8세 사이즈 의류는 물량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 초등학생용 책가방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9%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새해 들어 학생용 가방과 운동화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38%, 32% 증가했다.
대형마트들도 바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