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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24일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
민주당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22일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공약을 번복한 문제와 함께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회동을 갖는 것은 김 대표가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안 의원이 ‘3월 창당’을 공식화한 시점과 맞물려 6월 지방선거와 관련된 논의가 오갈지도 주목된다.
이번 회동은 김 대표가 안 의원에게 직접 연락을 했고, 안 의원이 화답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국가기관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에 대해 공동 대응했던 것과 같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