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3월 창당을 공식화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2일 "수십년 기득권 체제를 해체하고 새로운 국민 중심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새정치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새정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은 바로 개혁과 통합으로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달라는 시대적 요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신당의 각오와 지향점에 대한 3대 원칙으로 '민생·통합·개혁'을 제시했다.
▲기득권 정치세력이 외면하는 삶의 정치로 민생 세우겠다 ▲이념과 지역, 세대, 계층을 넘어 국민이 하나 되는 통합의 정치 만들어가겠다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가 모여서 대한민국 미래 위한 합리적 개혁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새정추 윤여준 의장은 2월 발족을 목표로 제시한 창당준비위원회 준비를 위해 이날부터 '준비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과 새정추는 이튿날 전남 목포를 방문해 '지방정부 플랜'에 대한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