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 선정 지난해 한국 배구 최우수선수로 뽑힌 한국전력 전광인.(자료사진=한국전력)
국가대표 에이스 전광인(22, 한국전력)이 지난해 한국 배구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대한배구협회는 22일 "지난 10일 열린 법제상벌위원회에서 전광인을 지난해 한국 배구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광인은 성균관대 재학 중이던 지난해 처음 대표팀에 발탁돼 문성민(현대캐피탈)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에이스로 떠올랐다. 올해 한국의 월드리그 잔류와 세계서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을 이끌었다.
프로배구에 진출한 전광인은 1순위 신인답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반기 득점 5위, 국내 선수 득점 1위(18경기 379점)에 공격 성공률도 3위(55.25)에 올랐다.
협회는 또 최우수 단체상에 남자 대표팀을, 최우수 체상을 받고, 최우수 지도자상도 박기원 남자 대표팀 감독이 선정됐다.
전광인, 박 감독 등은 오는 2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2014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수상한다. 협회는 이외에도 공로상을 받는 천경태 전 전남배구협회 회장과 심판상의 김종훈 국제심판 등 12개 부문 55명을 시상한다.
배구인의 밤 행사에 앞서는 같은 장소에서 2014년 협회 정기대의원총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