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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다보스포럼 연설..."창조경제로 세계 문제 해결 가능"

대통령실

    朴, 다보스포럼 연설..."창조경제로 세계 문제 해결 가능"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한국 시간 22일 오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2014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 소득 불균형을 해소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패러다임의 부분적 보완이 아니라 패러다임 자체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그 새로운 동력을 창조경제에서 찾고 있다며 창조경제의 개념과 박근혜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창조경제 정책들을 설명했다.

    특히 "창조경제 구현의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기업가 정신"이라며 "21세기의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그 기반위에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노력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과감한 규제철폐 정책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규제총량제를 도입하고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통해 꼭 필요한 규제가 아니면 모두 풀어갈 계획"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언급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재편과정에서도 창조경제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창조경제가 세계의 재편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나타냈다.

    창의성은 자원고갈과 환경오염 같은 문제가 없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열어주고, 세대와 계층,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내재해 있기 때문에 '포용적 성장'의 가능성도 제공한다며 "창조경제가 지금 세계가 안고 있는 저성장과 실업, 소득불균형이라는 세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NEWS:right}

    박 대통령은 "한국의 창조경제가 기업가 정신을 통해 새로운 세계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혁신하고 재편하는 실천전략을 국제사회에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말로 개막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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