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폭락한 스마트폰을 사러 매장에 온 사람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트위터 캡처)
'고가폰'으로 분류되던 스마트폰들의 가격이 일제히 폭락하면서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도 '대란'이 일어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휴대폰 포럼에 가보면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 5S를 초저가에 구매한 네티즌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23일 "(아이폰) 5S 할부원금 18만원이면 괜찮은 건가요?"라면서 "75(75,000원) 요금제 3달 유지" 조건이라고 알렸다.
그러자 게시물에는 "괜찮은 조건"이라며 좌표(사이트 주소)를 달라는 댓글이 수십개가 달렸다.
다른 네티즌은 "아이폰 10만원 이하도 좀 있네요? 스크(SK 텔레콤)고, 크트(올레 KT)고 엄청나게 푼다"고 실시간으로 아이폰 5S 가격을 알렸다.
대전에 거주 중인 네티즌은 "대전에서 (매장에) 직접 찾아갔는데 30분 좀 넘게 줄서서 제 차례가 왔다"면서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특히 KT의 자회사인 KT m&s 직영점들은 아이폰 5S를 싸게 사려는 구매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KT m&s는 통신 종합 정보 유통회사로 통신 종합 서비스와 제품을 판매한다.
한 네티즌은 이날 트위터로 "아이폰 5S 7만 5천원 대란! 대기만 50명"이라면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학로 KT m&s 직영점의 사진을 올렸다.
서울대 입구에 위치한 KT m&s 직영점의 사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