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79명의 목숨을 앗아간 고속철도 탈선 사고가 발생한 스페인에서 철도 안전 대책이 마련돼 시행된다.
스페인 정부는 열차에 위성항법장치(GPS) 시스템을 장착해 기관사들에게 각 구간의 최고 속도를 알려주기로 했다고 현지 일간지인 엘파이스가 25일 보도했다.
최고 속도를 넘을 때는 기관사에게 경고를 보내게 된다.
또 기관사 조종실에는 비디오와 오디오 저장 장치를 설치한다. 기관사들은 운행 중 휴대전화도 사용할 수 없다.
기관사 녹음, 녹화 내용은 사고 조사 때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