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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오바마 "軍·대학내 성폭력 이젠 끝내자"

    • 2014-01-26 07:50

    주례 인터넷·라디오 연설서 강조…백악관에 TF 구성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학 캠퍼스와 군대 내에 만연한 성폭력을 근절하자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주례 인터넷·라디오 연설에서 "성폭력은 기본 품위와 인간성을 모욕하는 범죄"라며 "우리 모두가 연관된 문제이고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나 아내, 딸·아들의 안전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여대생 5명 중 1명이 성폭력을 당한다는 통계가 있다. 이는 이 나라 대통령·총사령관이자 남성으로서, 또 두 딸을 둔 아버지로서 절대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악관에 대학생들을 성폭력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전담팀(TF)을 설치하는 등 또 하나의 중요한 조처를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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