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와 반군 측이 25일(현지시간)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국지적 휴전과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논의했다.
시리아 양측 대표단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특사 주재로 내전 3년 만에 첫 대면 협상을 시작했다.
양측은 시리아 3대 도시 중 하나인 홈스에 구호품을 지원할 수 있는 통로를 보장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브라히미 특사는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홈스 문제를 오래 논의했다"며 홈스에 수백t의 식량과 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데 정부 측 대표단이 합의해 이르면 27일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