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島根)현이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기 위해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시된 고지도들을 현청에 전시하기 시작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일본 도쿄발 기사로 25일 보도했다.
전시된 지도들은 에도 시대 고지도 5점으로 시마네현 당국은 이 중 특히 1790년 탐험가로 유명한 모가미 도쿠나이(最上德內)가 제작한 지도 두 점의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이 지도에서는 일본과 한국 사이에 있는 섬 2곳이 시마네현 오키(隱岐)제도에 속하는 것을 의미하는 색으로 표시돼 있다.
그러나 SCMP는 지도에 이 섬들의 이름은 표시돼 있지 않아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로는 가치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