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지내며 충북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걷잡을 수 없는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2일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의 한 종오리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달 29일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종오리 농가로부터 4.1㎞ 떨어진 곳에 있으며, 산란율 저하 등의 AI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다.
축산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 대해 이동통제 조치를 내렸으며,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농가의 AI 검사 결과는 오는 4일쯤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