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화학무기를 폐기하는 작업이 종료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비아 화학무기 폐기작업을 벌여온 미국과 리비아가 최근 3개월간 수도 트리폴리에서 남동쪽으로 640㎞ 정도 떨어진 사막지대에서 치명적인 겨자가스로 채워진 수백 개의 폭탄과 포탄 등을 폐기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폐기작업은 지난달 26일 이뤄졌다.
리비아의 화학무기 폐기는 리비아가 지난 2004년 화학무기금지협정에 가입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