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미국과 스위스 전문업체들이 자국 농지에 추진하는 유전자변형(GM) 옥수수 파종을 조만간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베트남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 스위스의 신젠타와 미국 몬산토 관련업체 등이 북부와 중부, 남부 등 6개 성에 각각 1.5∼2ha 규모의 농지를 조성, GM 옥수수 파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는 해당 업체들이 GM 옥수수 종자의 판매 허가를 받기도 전에 파종을 허용하는 파격 조치로 전문업체의 정보와 기술 전수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