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빈의 첫아들 조지 왕자를 몰래 찍은 파파라치 사진이 최초로 공개돼 영국 왕실이 고민에 빠졌다.
갓난아이 사진을 놓고 법적 대응을 벌여야 하는 부담 때문에 이를 묵인키로 했다가 원칙 없는 대응이라는 역풍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사진은 지난주 카리브 해 무스티크섬에서 가족 휴가를 보낸 조지 왕자의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영국 주간지 '헬로!'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 잡지는 파파라치의 망원렌즈에 포착된 생후 6개월 된 조지 왕자의 사진을 단독 입수해 8페이지에 걸쳐 소개했다. 잡지는 '이만큼 컸어요'라는 제목으로 하늘색 유아복을 입고 모자를 눌러쓴 채 엄마의 품에 안겨 비행기에서 내리는 왕자의 사진을 표지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