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14 월드컵 개최도시가 축소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경기장 건설 공사가 늦어지는 쿠리치바 시가 본선 개최도시에서 제외될지 모른다는 소문과 관련, "그런 일이 생기면 모두가 실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지난달 쿠리치바 시의 아레나 다 바이샤다(Arena da Baixada) 경기장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나서 공사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진전되지 않으면 쿠리치바를 개최도시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