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4년 르완다 대학살에 관여했던 전직 르완다 고위 관료에 대한 재판이 20년 만에 프랑스에서 시작됐다.
파리 법원은 집단학살과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된 전직 르완다 정보기관 최고 책임자인 파스칼 심비캉와에 대한 재판을 4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몽드가 보도했다.
심비캉와는 재판 결과에 따라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7주간 지속할 재판 과정에서 기자와 역사가, 르완다 경찰과 정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