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의 2인자인 부장관으로 로버트 워크 전 해군성 차관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해 12월 퇴임한 애슈턴 카터 전임 부장관의 뒤를 이어 워크가 부장관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워크는 5일에 정식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에서 27년간 복무하고 2001년 대령으로 예편한 워크는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의 정권 인수위원회 국방부 인수팀에 몸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