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붉은별'의 최신 버전이 애플의 '맥 OS X'와 매우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 인터넷매체인 '노스코리아테크'는 최근 입수한 붉은별 OS 3.0의 구동 화면을 바탕으로 이같이 주장했다고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영국 BBC방송 등이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붉은별 3.0은 지난해 출시된 것으로 추정되며, 컴퓨터 시간대·바탕화면 설정 화면이나 메뉴 구성 등이 맥 OS X와 흡사하다.
파일 관리자나 이메일 프로그램 경우 비전문가가 보기에 구분이 어려울 정도라고 SCMP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