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자료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현지시간으로 5일 밤 유먼이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2012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유먼은 첫 해 13승7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13승4패 평균자책점 3.54를 찍으며 롯데 선발진을 이끌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과 함께 재계약하며 올해도 롯데의 원투 펀치로 활약하게 됐다.
유먼은 시즌이 끝난 뒤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몸을 만들었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더욱 단단해진 몸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특히 올해는 최준석과 루이스 히메네스의 가세로 타선이 보강됐다. 유먼도 "롯데에 관한 소식은 계속 듣고 있었다. 우리팀에 최준석과 히메네스라는 중량감 있는 선수가 영입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면서 "그들이 팀에 들어와 매우 든든하다. 앞으로 그들과 함께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올 시즌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