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유럽 기업들의 이란 진출이 시기상조라며 경고한 데 대해 프랑스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반박했다.
피에르 모스코비시 프랑스 재무장관은 5일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랑스 기업 대표들의 이란 방문은 "일반적 사업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고 현지 일간지 레제코가 6일 보도했다.
석유업체 토탈, 이동통신사 오랑주, 자동차업체 푸조와 르노 등 프랑스 경제인연합회(MEDEF) 소속 116개 회원사 대표들은 3일부터 사흘간 테헤란을 방문했다.
핵개발을 이유로 서방국가들이 이란에 경제제재를 취하기 이전 프랑스는 현지 자동차 시장 등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