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 · 항만인 "해수부장관에 전문가 임명"촉구

부산지역 해양·항만인들이 새로운 해양수산부 장관에 해양·항만 전문가를 임명해줄것을 촉구했다.

부산지역 해양·항만인들은 7일 부산에서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유재중 국회의원)과 오찬 감담회를 갖고 이 같은 사항을 건의했다.

박정범 회장(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회장)을 비롯한 14인의 해양·항만관련 대표들은 이자리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관련 부처공무원에 해양수산전문가를 임명해줄 것을 중앙당에 적극 건의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 "대선이후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고 있는 해양·항만 관련사업에 정부의 적극적 지원, 대선공약에서 약속한 선박금융사업등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TSR(시베리아횡단철도)사업의 철도물류시발점이 부산이 될 수 있도록 하고,부산의 주력산업인 해양·항만산업에 대한 인식재고 등을 요구했다.

유 위원장은 "대선공약은 점진적으로 반드시 지켜질 것이며 신공항이나 선박금융 등에 대해서도 부산에 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만간 가시적인 내용이 포함된 문제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양항만이 살아야 부산이 살 수 있다. 해양·항만인의 수고와 걱정을 좀더 적극적으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향후 부산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해양항만인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함께 이자리에 참석한 유기준 최고위원은 "해수부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해양·항만수산인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어 바른 방향을 요청하면 배후단지 문제 등을 비롯한 현안들이 수정될 수 있다"며 필요한 사항을 건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유기준 최고위원과 유재중 시당위원장을 비롯, 박정범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회장, 민홍기 한국해기사협회 회장, 김동하 ㈜에이스마린 사장, 최영배 ㈜INK 사장, 손경이 ㈜지스코선박 사장, 김효열 ㈜거성물류 사장, 최만기 ㈜고려기공 사장, 김현곤 부산항시설관리센터 상무, 이동구 한국해양대 총동창회 사무총장, 강신혜 김스마린컨설팅 부사장, 박동식 코스코 상무, 백산흠 ㈜KN로지스틱스 사장, 이종일 선원복지고용센터, 황성구 (前)BPA부사장, 김병기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