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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독일, 나치 약탈 미술품 반환법 제정 추진

    • 2014-02-12 22:48

     

    독일에서 나치 정권 시절 약탈한 미술품의 원주인 반환을 돕기 위한 법률 제정이 추진된다.

    바이이에른주 빈프리트 바우스박 법무장관은 일명 `구를리트 법안'을 오는 14일 연방 상원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독일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 법안이 상원의 논의를 거쳐 법률로 제정되면, 약탈 미술품의 반환을 가로막는 반환 청구 기간 등의 단서 조항이 사라지게 된다.

    미술품 거래상의 아들인 코르넬리우스 구를리트(81)가 독일 뮌헨 아파트에 1천406점의 미술품을 오랫 동안 숨겨온 것이 지난해 11월 드러난 것이 이러한 법안이 마련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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