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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베트남, 중국산 가금류 반입 전면 금지

    • 2014-02-14 21:19

    H7N9 AI 유입 우려 긴급 대책회의서 확정

     

    베트남 정부가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는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산 가금류 반입을 전면 중단했다.

    베트남 정부는 까오 둑 팟 농업농촌부 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중국산 가금류에 대한 반입 금지 방침을 확정하고 즉각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일간지 뚜오이쩨 등이 14일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안부와 산업무역부 등 관계부처와 국경수비대 사령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업농촌부는 H7N9형 AI가 베트남 북부 4개성과 인접한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등 접경지역까지 급속히 확산,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팜 반 동 농업농촌부 국장은 올 들어 중국에서 모두 130명이 H7N9형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들 가운데 31명이 숨졌다며 강력한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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