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대통령 (연합뉴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60·여)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전날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의료진으로부터 만족할 만한 검진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중순 머리에 외상을 입고 나서 뇌출혈의 일종인 만성경막하혈종이 발견됐고, 10월 8일 수술을 받았다. 이후 40여 일 만인 11월 18일 업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공식 활동을 중단한 채 휴식했으며,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휴가를 떠났다가 지난달 7일 대통령궁으로 돌아왔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달 28∼29일에는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개최된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직후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