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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폭주' 빙상연맹, 홈피 고의차단 의혹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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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난폭주' 빙상연맹, 홈피 고의차단 의혹 '솔솔'

    대한빙상연맹(이하 빙상연맹)이 홈페이지를 고의적으로 차단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빙상연맹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해진 시점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밤 10시 무렵.

    안현수(29, 러시아 이름 빅토르 안)가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5초32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직후다.

    16일 오후 5시 현재, 연맹 홈페이지는 여전히 접속 불능 상태다. 홈페이지 URL(www.skating.or.kr)을 입력하면 하얀색 화면이 뜨고, 세부메뉴를 클릭하면 '웹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홈페이지 마비와 관련, 빙상연맹에 대한 비난여론 폭주로 트래픽이 초과된 것으로 분석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위해 '소스코드'를 지워서 의도적으로 차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소스코드가 사라진 빙상연맹 홈피

     

    노컷뉴스 사이트의 소스코드

     

    한 네티즌은 "일반 홈페이지 화면에서 '소스보기'를 누르면 소스코드가 쭉 뜨지만 연맹 홈페이지는 소스코드가 사라지고 텅 비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안현수는 지긋지긋한 파벌 싸움과 빙상연맹과의 갈등 끝에 2011년 한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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