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성지순례를 하다 폭탄테러를 당해 숨진 김홍열 씨의 유족들이 18일 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에 방문하기로 결정됐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진천중앙교회를 방문해 교회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난 뒤 "현지에서 숨진 김 씨의 딸과 사위 등 3명이 사고 수습을 위해 18일 이집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부상이 없는 14명은 이스라엘로 무사히 이동했으며 10여명의 부상자는 이집트의 한 국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