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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올해 국고채 51조원 만기…사상 최대 물량

    • 2014-02-18 08:15

    카드대란·금융위기에 발행된 국고채들 만기도래

     

    신용카드 대란이 발생했던 2004년과 금융위기였던 2009년에 발행했던 51조원 상당의 국고채 만기가 올해 집중되면서 국고채 상환 부담이 사상 최고로 커졌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국고채 발행 잔액은 51조6천억원으로 정부 수립 이래 최대 규모다.

    이는 지난해 만기가 돌아온 국고채 발행 물량인 42조1천억원보다 9조5천억원 늘어난 금액이며 역대 최고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던 2009년의 27조9천억원보다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국고채 만기도래액은 2007년 20조1천억원으로 20조원대에 들어선 이후 유럽 재정위기 직후인 2012년에 42조8천억원, 2013년에 42조1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점차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부는 내년 국고채 만기 도래액이 53조4천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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