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검색엔진 구글에 뉴스 콘텐츠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18일 보도했다.
최근 스페인 국무회의에 제출된 지적재산권법 개정안에 따르면 구글 등 검색엔진이 저작권이 인정되는 콘텐츠를 노출할 때는 저작권자에게 그 비용을 지급하도록 했다.
검색 엔진은 콘텐츠를 공개할 때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으나 그 사용료를 내야 한다.
정부는 뉴스 사용료가 얼마인지는 법안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구글, 야후 등 검색엔진은 기사 옆에 광고를 붙여 수익을 얻는데 언론은 이 수익을 함께 나눠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