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흉기를 휘두르던 20대 아들을 목졸라 살해한 어머니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19일 살인 혐의로 A(45,여) 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 용인시 자신의 집에서 술 취해 잠든 아들 B(21) 씨의 손발을 묶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B 씨는 아버지와 함께 소주 3병을 나눠마신 뒤 오후 2시쯤 집에 돌아왔으며,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가족들을 죽여버리겠다"고 난동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