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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역시' 오승환, 연습경기부터 155km 강속구

    오승환이 연습경기부터 155km 강속구를 뿌렸다. (자료사진)

     

    오승환(32, 한신 타이거스)가 연습경기부터 155km짜리 묵직한 돌직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20일 자체 평가전에서는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점점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승패에 의미가 없는 경기인 만큼 오승환은 2-6으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임재철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배병옥, 문선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최경철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한편 경기는 LG의 6-3 승리로 끝났다.

    LG 새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도 12안타를 몰아치며 정예 멤버로 나선 한신을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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