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폭슨과 남편 스티브 폭슨(사진=페이스북)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남편을 살인 청부한 여성이 다시 남편과 살고 있다고 지난 2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지난 26일 영국 리즈형사법원 심리 중 캐서린 폭슨(22)과 불륜 상대 스티븐 스왈로우(44)가 캐서린의 남편 스티브 폭슨을 살해하려 했었다고 인정했다.
법정 방청석에는 스티브가 앉아 있었다.
캐서린이 자신을 살해할 계획을 세워 기소됐지만, 모두 용서한 스티브는 영국 웨스트요크셔 폰테프랙트 지역 자택에서 캐서린, 아이와 다시 살고 있다고.
심지어 스티브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키스 사진과 함께 '당신은 100만명 중 하나밖에 없는 내 사람'이라며 '우리 애기 사랑한다' 등 글을 올렸다.
캐서린은 이혼을 하게 된다면 아이 양육권을 가져가버리겠다는 남편의 위협에 스왈로우와 살해 공모를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체포 당시 그녀는 자신의 휴대전화 심카드를 없애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다음달 21일 형 선고를 앞두고 스왈로우는 재수감 됐으며, 캐서린은 보석이 허가됐다.
캐서린의 변호인 리처드 클루즈는 제프리 말슨 QC 판사에게 "피고는 남편에게 자신이 문자를 보내고 공모를 했었다고 털어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