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자료사진=IB스포츠)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시즌 첫 승을 향해 출발했다.
박인비는 27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파72 · 6,6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치며 공동 7위에 올랐다.
6언더파 단독 선두 캐리 웹(호주)과 4타 차.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쳤다. 나란히 2언더파를 친 양희영(25, KB금융그룹), 재미교포 대니얼 강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하며 남은 2~4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리게 됐다.
이밖에 최나연(27, SK텔레콤)과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1언더파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가 46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페테르센이 우승, 박인비가 3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순위가 뒤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