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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나토, 우크라이나 주권·영토통합성 지지

    • 2014-02-27 18:21

    러시아의 영토 침범·일부 합병 움직임에 경고

     

    서방의 집단 안보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적 통합성에 대한 강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접경지역에서 비상 군사훈련에 나서면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범하거나 일부를 합병할 가능성이 제기된데 따른 서방의 경고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 축출 이후의 우크라이나 상황을 안정시키는 방안이 논의됐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나토와 우크라이나 간 동반자지위 협정에 따라 나토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 영토적 통합성, 민주주의 발전, 그리고 국경 불가침 원칙을 계속 지지할 것이다. 이는 중동부 유럽, 더 나아가 유럽 대륙 전체의 안정과 안보의 핵심 요소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태 진전을 주시할 것이다. 민주적 가치에 기반을 둔 정치 개혁이 추진되고 인권이 보장되며 법치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우크라이나 유혈시위 사태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중립을 지킨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방과 안보 분야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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