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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對우크라 금융지원 방안 검토 내각에 지시

유럽/러시아

    푸틴, 對우크라 금융지원 방안 검토 내각에 지시

    • 2014-02-28 22:42

     

    우크라이나 정국 혼란 사태에 대해 조심스런 태도를 취해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금융 지원 문제를 국제사회와 협의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

    크림린 공보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등의 외국 파트너들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금융지원 문제를 협의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파트너들과 양국 간 경제-통상 관계 발전 문제 협의를 계속하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성향 크림 자치공화국 지도부의 인도주의적 지원 요청을 검토해 이 요청을 이행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150억 달러 차관 가운데 2차분 20억 달러 전달을 우크라이나 내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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