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자국민에게 긴장이 고조되는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지역의 불필요한 여행을 취소하라고 28일(현지시간) 당부했다.
국무부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축출과 새 정권 수립으로 우크라이나가 '잠재적 불안정'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거주 중인 모든 미국 국민과 미국 여행객에게 현지에서 폭력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NEWS:right}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날 러시아 군대로 보이는 무장 세력이 크림반도 내 주요 공항을 점거했고, 러시아 수송기가 이 지역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내전 사태에 러시아가 군사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조치를 강구 중이다.